가수 윤종신, 이승환 10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

By 서혜림

Published : July 18, 2013 -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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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89)

한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두 싱어송라이터 이승환 윤종신이 10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고 공연 주최사인 미스틱89가 17일 밝혔다. 이승환과 윤종신은 지난 2004년 ‘사색동화’ 공연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서 재회한다.

이번 스탠딩 콘서트 “우리도 스탠딩”은 오는 8월 3일 서울 광진구의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감미로운 발라드의 윤종신과 라이브 공연의 황제 이승환,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정인과 투개월의 김예림, 그리고 “슈퍼스타K” 첫 시즌의 준우승자 조문근이 함께한다.

솔로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갖는 투개월의 김예림은 최근 발표한 '올 라잇' 리믹스 버전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리믹스 버전은 뜨거운 여름에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시원하고 과감하고 매끈한 댄스 음악이지만 원곡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은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공연 주최사측은 “출연진 조합이 신선해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콘서트 팬들이 더위를 씻을 바캉스 같은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은 1집 앨범 “B.C 603”으로 바로 스타덤에 오른 뒤 꾸준한 공연활동으로 총 1,000번 이상의 공연을 달성했다. “라이브 공연 계의 황제” 와 “라이브 계의 영원한 어린 왕자” 등으로 불리는 그는 공연에서 로봇과 대형 풍선인형을 사용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며 한국 콘서트의 한 획을 그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승환보다 1년 늦게 데뷔한 윤종신은 1990년 밴드 015B의 객원 보컬로 처음 가요계에 등장, 이듬해인 1991년 “처음만날때처럼”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앨범을 내었고 현재는 매월 음반을 발표, 현재까지 총 123개의 앨범을 냈다. 또한, 그는 작곡가로써도 꽤 인정을 받고 있으며 성시경의 “거리에서” 와 “넌 감동이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제작한 바 있다.

공연 티켓은 7만 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1544-1555 or (02) 549-5520에서 알 수 있다. (코리아 헤럴드/번역 서혜림)

(미스틱 89)

<관련 영문 기사>

Lee Seung-hwan and Yoon Jong-shin to hold a joint concert

By Suh Hye-rim

Two of the country’s influential singer-songwriters, Lee Seung-hwan and Yoon Jong-shin, are holding a joint concert for the first time in 10 years, concert organizer Mystic89 announced on Wednesday.

A number of other singers including Jung In, Lim Kim and Cho Moon-geun will also perform at the concert on Aug. 3 at UNIQLO AX in Gwangjin-gu, Seoul.

“This unexpected line-up will present a totally new experience,“ said Mystic89.

Lee shot to stardom with his debut album “...B.C 603” in 1989. Since then he has held more than 1,000 concerts, earning the title “King of Live Concerts.” He is also known for his experiments using new techniques and methods for his live shows, such as using huge balloon dolls and robots on stage.

Yoon made his debut as a guest singer of ballad group 015B in 1990, and released his first solo album “Like as Ever We Met First” in 1991. The singer is also a renowned music producer. Some of his most beloved works are Sung Si-kyung’s “On The Street” and “You Touched My Heart.”

Tickets for the concert are priced at 77,000 won. For more information, call 1544-1555 or (02) 549-5520. (sheren6735@heraldcorp.com)

가수 윤종신, 이승환 10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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